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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인구 7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2024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치매(Dementia)는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언어 능력, 시공간 인지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단순한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와는 다르며,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을 크게 제한하는 심각한 상태입니다. 치매는 하나의 특정 질병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일련의 증상들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용어입니다.

     

     

    치매센터

     

    1. 치매의 원인

     

    치매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60~70%를 차지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치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알츠하이머병: 뇌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퇴화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주로 기억력이 저하되지만, 점차 다른 인지 기능들도 영향을 받습니다.

     

    혈관성 치매: 뇌혈관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로, 뇌졸중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츠하이머병과는 다르게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루이소체 치매: 뇌의 루이소체라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치매로, 환각, 운동장애, 수면 문제 등이 특징입니다.

     

    전두측두엽 치매: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치매로, 주로 성격 변화, 언어 능력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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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치매의 증상

     

    2-1. 기억력 저하

    치매의 가장 초기 증상 중 하나는 기억력 저하입니다. 특히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방금 했던 대화를 잊어버리거나,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기억력 저하는 일상 생활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2. 일상 생활의 변화

    치매가 진행되면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잘 알고 있던 요리 레시피를 잊어버리거나, 자주 사용하는 전자기기의 사용 방법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들며, 점차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2-3. 시간과 장소에 대한 혼란

     

    치매 초기에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혼란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그곳에 왔는지 기억하지 못하거나, 오늘이 며칠인지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은 불안감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낯선 환경에서는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2-4. 시각 및 공간 인식 문제

    치매 초기에는 시각적 정보 처리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물건의 거리를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는 일상적인 이동을 어렵게 만들고, 낙상이나 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시력이 나빠지는 것이 아닌데도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사물을 잘못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5. 언어 사용의 어려움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치매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말을 하다가 갑자기 단어가 생각나지 않거나, 대화 중에 특정 단어를 반복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화의 흐름을 유지하기 어려워하고, 말이나 글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6. 판단력 저하

    치매는 판단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초기에는 특히 돈 관리나 재정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기 전화나 사기 이메일에 쉽게 속거나, 불필요한 물건을 반복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판단력 저하는 치매의 중요한 초기 신호입니다.

     

    2-7. 물건을 잃어버리고 찾지 못하는 경우

    치매 초기에는 물건을 잘못된 장소에 두고 잃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해집니다. 예를 들어, 열쇠를 냉장고에 넣거나, 지갑을 옷장 속에 두는 등의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그것을 훔쳤다고 생각하는 등의 혼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8. 사회적 활동에서의 철수

    치매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이전에 즐기던 사회적 활동이나 취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친구나 가족과의 만남을 피하거나, 좋아하던 취미 활동을 더 이상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우울감이나 불안감과 연결될 수 있으며,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사회적 고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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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치매의 진행 과정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기억력 저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기능 전반에 걸쳐 심각한 저하가 발생합니다. 이는 환자가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없게 만들며, 점차적으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게 됩니다. 치매의 진행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며, 일부 환자는 몇 년에 걸쳐 증상이 천천히 악화되지만, 다른 환자는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치매의 진단과 치료

    치매의 조기 진단은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중요합니다.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 신경심리 검사, 뇌 영상 검사(MRI, CT 등),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치매는 현재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지만, 약물 치료와 비약물적 접근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특정 치매 유형에서는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나 NMDA 수용체 길항제와 같은 약물이 사용됩니다. 또한, 인지 재활, 생활 습관 관리, 사회적 지원 등을 통해 환자의 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치매는 초기 증상을 잘 파악하고,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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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치매센터에는 다양한 치매 프로그램과 지원들이 있습니다. 바로 들어가셔서 확인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